독도(獨島)가 조선의 고유 영토임을 밝힌 일본 고지도가 새로 발견됐다. 지도 수집가 모경국씨는 최근 입수한 '조선국도(朝鮮國圖·사진)'를 15일 본지에 공개했다.가로 31.5㎝, 세로 26.5㎝의 인쇄본으로 동쪽을 위로 향하게 그린 이 지도는 한반도의 동쪽에 '작릉(爵陵)'이란 섬을, 그 북쪽에는 '자산도(子山島)'란 섬을 그려 놓았다. 고지도 전문가인 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대학 석좌교수(전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실장)는 " '작릉'은 울릉(鬱陵)의 오기(誤記)임이 분명하고, '자산도'는 우산도(于山島)와 함께 당시 독도의 여러 명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조선 숙종 때 활약한 안용복(安龍福)도 독도를 '자산도'라 불렀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당시에는 정확한 지리적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독도가 울릉도의 서쪽이나 북쪽에 그려진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지도의 좌우측 판심(版心·책장의 가운데 접힌 부분)에는 '에도대절용(江戶大節用)'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는데, '에도대절용'은 에도 시대(1603~1897) 일본에서 출간된 백과사전류 서적으로 당시 일본에서 상식으로 통용되던 정보를 담고 있다.이 교수는 "이 인쇄본은 19세기의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체적으로 부정확하게 그려진 것으로 보아 아직 조선에 대한 정보가 취약하던 17세기에 이 지도의 원본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때 상황에서도 '독도가 조선 영토'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지도 중 독도를 조선(한국)의 영토로 표기한 것은 '조선국지리도'(1592) '삼국접양지도'(1785) '대일본분견신도'(1878) 등 지금까지 10여 종이 발견됐다.
박상민, 미니앨범 ‘러브’ 발매 기념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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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상민이 미니앨범 ‘러브(LOVE)’ 발매 기념 콘서트를 성료했다. 박상민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겸 무료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1999년도에 발매된 박상민의 명곡 ‘지중해’로 막을 열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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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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