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9, 2008

이효리경매


톱스타 이효리의 체취가 담긴 목 베개는 얼마일까?

온라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가 지난 8일 오후 4시 마감한 이효리의 '목배개' 경매가가 138만5천원으로 최종 낙찰됐다.

이번 행사는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와 아이스타일24가 주최한 스타자선경매로, 이효리 외에도 조승우 서인영 최강희 FT아일랜드 샤이니 등 국내 유명 연예인 30여명의 애장품이 지난달 24일부터 온라인 경매에 부쳐졌다.

최저 1만원으로 시작한 이번 경매는 최고가를 제시한 1명에게 낙찰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매로 얻어진 수익은 총 2천90만원으로, 수술비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환자에게 전액 기부된다.

이효리는 아이스타일24 관계자를 통해 "아픈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많은 관심을 보여준 참가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마감한 FT아일랜드의 드럼스틱은 1천만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으며, 샤이니가 직접 리폼한 운동화는 198만5천원에 낙찰됐다.

아이스타일24 마케팅팀 이린희 팀장은 "허위 응찰자를 가려내기 위한 작업도 시작하고 있다"며 "이번 주까지 최종 낙찰자를 확정하고 기부금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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