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14, 2008

증권녀 국민앞에 사죄하라


누나 최진실을 잃은 동생 최진영(39)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최진실 사채설’을 유포한 증권업체 여직원 백모(25)씨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글을 14일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다.

최진영은 ‘억울한 우리 누나’라는 제목으로 “악마같은 당신(백씨)의 목소리를 듣는 게 너무너무 무섭고 고통스럽다라고 누나(최진실)가 마지막 가시던 날 나에게 말했다”며 “처벌을 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저 진실을 알고 싶다. 백양은 국민 앞에서 진심으로 사죄하시고 더 큰 일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썼다.

또 “서초서에서 조사받을 당시 스타벅스 커피에 도넛까지 사오셔서 형사분들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게 드셨다구요. 조사를 받은 후 준비해온 교복으로 갈아입고 경찰서를 빠져나갔고 이후 형사에게 ‘무사탈출^^’이란 문자를 보냈다”고 백씨의 행태를 알리기도 했다.

그러자 최진영의 홈페이지로 백씨의 사진과 출신 대학 학과, 학번,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가 올라왔다. 결국, 최진영은 방명록을 폐쇄했다.

백씨는 최근 직장에 사표를 냈고 13일 최종 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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